고흥 용산리 석조보살좌상

1. 본문

고흥 용산리 석조보살좌상(高興 龍山里 石造菩薩坐像)은 전라남도 고흥군 두원면 용산리에 있는 고려 시대 석조보살상입니다. 1987년 9월 18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형태:

• 높이 2.7m의 거대한 보살상으로,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.
• 오른발을 의자 위에 걸치고 있는 독특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.
• 머리에는 작은 부처(화불)가 새겨진 높은 관(보관)을 쓰고 있습니다.
• 얼굴은 계란형으로 풍만하며, 눈, 코, 입은 둔중해 보입니다.
• 우람한 체격에 비해 손은 작고, 허리는 가늘게 표현되어 균형감이 떨어집니다.
• 왼쪽 어깨에만 걸친 얇은 옷(편단우견)은 소매 자락에서 넓어져 아래로 휘어져 있습니다.

• 대좌와 몸체가 한 돌로 만들어져 있습니다.
• 의자에 앉은 모습, 관에 새겨진 작은 부처, 특이한 손모양 등으로 보아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미륵보살로 추정됩니다.
• 전체적으로 조각 기법이 투박하고, 앉은 자세가 특이합니다.

• 전라남도 고흥군 두원면 용산리 산143번지

• 원래는 보살상의 오른팔과 몸통 사이에 작은 아기 불상이 있었으나, 도난당했습니다.
• 2016년 11월 30일, 2019년 12월 7일자 블로그 게시물에서 석조보살좌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.